우츠 기식 피부 관리 | 생로병사의 비밀 – Mysteries Of The Human Body 20120414 # 003 480 개의 새로운 답변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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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츠기 박사의 주장대로, 밤 세안으로 우리가 지워내야 할 것은 ‘피지가 산화된 과산화지질’이다. 낮에 바른 제품의 유분기에 피지가 뒤섞여 약간 산화된 상태, 이것을 지우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것은 가벼운 세안으로 잘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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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생로병사의 비밀 (409회)\r
공식홈페이지 : http://www.kbs.co.kr/1tv/sisa/health/ \r
방송시간 : KBS 1TV 매주 토요일 밤 0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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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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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 Mysteries of the Human Body 20120414 #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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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우츠 기식 피부 관리

  • Author: KBS 다큐
  • Views: 조회수 15,6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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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2. 4. 1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N9fDR1gEN8

화장품비평가가 본 우츠기식 피부관리법 – 2탄

지난 1탄에서는 우츠기식 피부관리법의 과장과 오류에 대해 이야기했다.

2탄에서는 그의 주장으로부터 배워야 할 점을 살펴보겠다.

1. 화장품 때문에 피부결이 사라진다

우츠기 박사는 화장품을 많이 사용한 사람일수록 피부결에 변형이 온다는 점을 발견했다. 피부결은 세포 하나하나가 작은 다이아몬드 모양을 띠며 촘촘히 연결된 형태여야 하는데 이것이 길게 늘어지거나 아예 결이 사라져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이것을 무조건 화장품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화장품 사용이 간접적 원인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피부관리를 열심히 하는 사람일수록 많은 제품을 바르고 색조 화장을 열심히 하며 마사지, 각질제거, 세안 등으로 피부를 과도하게 문지른다. 피부를 일정방향으로 반복적으로 마찰하게 되면 그 물리적 자극에 의해 피부는 늘어지게 된다. 세포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이다.

우츠기 박사의 주장대로 피부를 많이 문지르면 자가보습인자(각질세포 내의 보습성분과 세포간지질의 내용물)가 파괴되어 피부가 더 건조하고 얇아진다. 당연히 탄력도 떨어진다. 또한 이 자극이 표피 속 멜라노사이트를 활성화시켜 피부를 칙칙하게 만들 수도 있다. 각질도 더 두터워진다. 건조하고 얇아진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을 더 두텁게 생산해내기 때문이다. 좋은 화장품을 아무리 많이 써도 피부가 늘 건조하고 칙칙한 이유는 어쩌면 피부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 과잉 관리에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변형된 피부결이 우츠기식 피부관리법으로 되살아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3탄에서 논하겠다.

2. 화장품 때문에 미세염증이 생긴다

화장을 많이 한 여성일수록 모공 주변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염증이 많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 우츠기식 피부관리법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각질이 엄청나게 많아져서 괴로워하지만 이상하게도 피부의 열이 가라앉고 붉었던 피부톤이 하얘지는 경험을 많이 한다. 이것은 화장품 사용을 중단하면서 그동안 피부를 괴롭혀왔던 자극 요인이 없어졌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안전하다. 화장품회사들은 수십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피부에 좋은 성분들을 모아서 화장품을 만든다. 자극적인 성분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또 줄인다.

하지만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존재한다. 그래서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부작용을 다 막을 수는 없다.

또한 필요 이상으로 많은 화장품을 쓰게 되면 많은 양의 향, 계면활성제, 방부제를 바르게 되고 또 여러 검증되지 않은 성분에 노출된다.

피부 관리에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자극원을 늘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주름, 미백, 각질제거 등에 관여하는 성분들은 자극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고함량의 항노화제품, 기능성제품에 열광할수록 피부가 붉고 예민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원인 모를 홍조, 따가움, 염증에 시달린다면 화장품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에는 성분표를 살펴서 자극성분이 들어있는 화장품의 사용을 중단하거나, 화장품의 가짓수를 줄이거나, 혹은 아예 화장품을 끊어야 한다.

3. 화장을 철저히 지우지 말라

세안에 관한 우츠기 박사의 여러 주장(순비누를 사용하라, 합성세정제는 피부보호막을 망가뜨린다, 클렌징 크림은 세포간지질을 녹인다 등등)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화장을 대충 지우라는 말에는 100% 동의한다.

많은 여성들이 낮에 발랐던 자외선차단제와 파운데이션을 조금의 흔적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지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로 이러한 세안 방식이 피부를 망친다. 잔여물이 전혀 남지 않는 완벽한 세안은 피부를 지나치게 문지르고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외선차단제와 파운데이션을 조금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지워야 한다는 강박관념. 여기에는 이 성분들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이 성분들을 얼굴에 바른 채로 지낸다. 그렇게 위험하고 좋지 않다면 낮동안 장시간 바르고 있어서도 안 될 것이다. 하루에 거의 대부분을 바르고 있는 성분이라면 밤에 피부에 좀 묻힌 채 잔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게 없다.

우츠기 박사의 주장대로, 밤 세안으로 우리가 지워내야 할 것은 ‘피지가 산화된 과산화지질’이다. 낮에 바른 제품의 유분기에 피지가 뒤섞여 약간 산화된 상태, 이것을 지우는 것이 포인트이다.이것은 가벼운 세안으로 잘 지워진다. 잘 지워지지 않는 자외선차단성분, 워터프루프 성분, 커버력이 높은 매트한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약간 남는다 해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피부 표면에 묻어있다가 머지 않아 각질과 함께 떨어져나간다.

※위 3가지 주장을 바탕으로 꼭 지켜야 할 피부관리법을 정리해보았다.

1. 화장품의 가짓수를 최소한으로 줄인다.

2. 건조하지 않다면 바르지도 않는다.

3. 건조한 부위만 소량 바른다.

4. 피부가 따갑고 붉고 예민하다면 화장품 때문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한다.

5. 알코올, 향, 에센셜 오일 등이 들어있지 않는 순한 제품만을 사용한다.

6. 피부가 예민하다면 레티놀, 비타민C, AHA, BHA 등의 효능성분 사용을 자제한다.

7. 화장, 세안, 마사지, 각질제거 등으로 피부를 과도하게 문지르지 않는다.

8. 클렌징을 과도하게 하지 않는다.

-화장품비평가 최지현

3탄도 이어집니다~.

[미니멀] 화장품단식 (우츠기식 피부관리법) + 2018년 현재

첫날.

기초화장품을 끊자마자 너무 건조해서 소량의 호호바랑 Seed oil을 발랐어요. 건조하면 볼이 빨개지곤 했는데, 볼 빨개짐은 없어지고 뾰루지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주름도 확 생기기 시작했지만 예상했던 터라 잘 버텨냈어요.

둘째 날.

얼굴이 너무 당기고,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결이 울퉁불퉁해지기 시작했어요. 이 날부터 바세린을 조금 바르기 시작했는데 입 주변에 화이트헤드가 올라오고 각질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화이트헤드와 각질은 다른 분들의 경험을 읽어 보면 주기적으로 올라오면서 점점 줄어든다 해요.

셋째 날.

오른쪽 뺨이 간지럽고 화이트헤드는 여전히 올라오는데, 원래 색조 화장을 많이 안 해서인지 올라오는 양은 적은 것 같아요. 이 날부터 당김은 적응이 되었어요. 하지만 자주 물과 닿은 손의 건조함은 너무 심했어요.

일곱째 날.

만세! 얼굴의 당김이 많이 줄어서 편안해졌어요. 이제 화장품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로지 제 피부의 기능으로 피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평생 건조한 얼굴로 살아와서인지 간지럽기 시작했어요. 전부터 피지에 간지러운 반응으로 보이던 터라 이 날부터 ‘밀가루 세안’을 하기로 했어요.

밀가루를 풀처럼 묽게 쑤어 그 액으로 세안을 하면 밀가루의 피지 흡착 기능 때문에 피지를 잡아 줄 수 있어요. 이건 ‘노푸’하면서 효과를 봤던 방법인데 자세한 건 노푸관련 포스팅을 할 때 다시 적어 볼게요.

2주차.

이제 피부 땅김은 10~20% 정도만 남아 있어서, 전에는 어떻게 하루 종일 로션을 바르고 살았나 싶을 정도에요. 화이트헤드는 쏙 들어갔는데 각질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피부는 21일을 주기로 재생이 된다 하니 21일이 지나면 묵은 각질이 떨어져 나가고 괜찮아질 것 같아서 3월 30일까지는 무조건 버티기로 결심했어요.

밀가루 세안 효과 덕에 간지럼 증도 사라지고, 볼 때는 각질 때문에 푸석해 보이는데 만지면 피부가 의외로 부들부들 촉촉했어요.

3주차.

이제는 바세린을 바르지 않아도 당기지 않아요. 하지만 주름 관리는 해야 하니까 주름 생기기 쉬운 부분만 조금씩 발라주고 있어요. 피부 단식 기간 동안은 선크림도 바르지 않았어요. 대신 큰맘 먹고 외계인같이 만들어 주는 썬캡을 샀어요. 전엔 사람들이 왜 쓰고 다니나 싶었는데, 얼굴을 다 가려주니까 좋더라고요.

습기 관리를 해야 잔주름이 안 생기니까 가습을 신경 썼어요. 3주차 들어서니 입 주변의 노란 끼도 옅어지고 피부 톤이 밝아졌어요.

게다가 세수하고 나면 화장품을 바르지 않았는데도 광이 살짝 돌아서 깜짝 놀랐어요.

내일이면 23일 화장품 단식 마지막 날이에요.

확실히 21일이 지나니까 거칠어서 딱딱한 껍질 같던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결도 울퉁불퉁했던 것이 조금은 좋아졌어요.

초반에 주름 확 생기고, 뾰루지 나고, 당길 땐 이 피부 관리법에 대한 신뢰가 아직 없어서 피부가 망가지면 어떻게 하나 고민되었는데요, 평소에 화장을 잘 안 하던 피부여서 인지 적응도 금방 되고, 개선 효과도 빨리 나타난 것 같아요.

내일이 지나면 세안법, 화장법은 그대로 하고, 오일만 소량으로 추가하거나, 아주 나~중에 피부 장벽이 완전히 회복되었다 싶어지면 비타민c 세럼, 혹은 피지오겔 같은 로션을 소량으로 발라볼까 생각 중이에요. 그런데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보통 이 피부관리법은 몇 년 씩 지나야 피부가 완전히 회복되기도 한다 하니 지금 당장 예전의 방법으로 돌아가면 안 될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우츠기식 피부관리법의 장점.

화장품 의존도가 낮아지고, 피부 본래의 기능이 회복되는 것 같아요. 피부 톤도 밝아지고 여드름 때문에 고민인 AMY 양도 함께 했는데 여드름이 거의 들어갔어요.

단점.

주름은 확실히 생겨요. 그리고 아직은 각질 때문에 푸석해 보여요. 보들보들 촉촉한 피부는 BYE!

우츠기식 피부관리 시작

우츠기식 피부관리를 시작했다.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라는 책에 나오는 피부 관리법으로 화장품과 클렌징을 끊는 게 그 방법이다.

중학생 때부터 15년 이상 여드름을 앓아왔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수많은 시도를 해봤지만 완전한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다. 그나마 변수 없이 여드름을 잡아줬던 건 피부과에서 처방해주는 피지 조절제였다.

피지 조절제의 경우 효과는 뛰어나지만 부작용이 많았다. 피지를 잡아줘 얼굴이 건조해지는데 덤으로 온몸이 건조해진다. 몸까지는 그나마 바디 로션을 바르며 참을 만 하지만 안구 건조는 정말 힘들다. 라섹 수술까지 한 나로서는 한 때 아침에 하품을 해서 눈물을 내지 않으면 눈을 못 뜰 정도였다.

그다음으로 심각한 건 ‘최기형성’이라는 점이다. 임산부가 이 약을 복용할 경우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남성의 경우 사례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 놓고 약을 복용하며 아이를 낳는 건 께름칙하다. (그래서 언젠가는 꼭 끊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약을 복용한 사람의 피를 수혈받은 임산부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헌혈 또한 금지사항이다.

당연히 약을 끊는 시도도 했고 그 사이 다른 요법들을 도전해봤지만 몇 주 혹은 몇 달을 버티지 못하고 피부가 항상 뒤집어졌다. 그리고 그때마다 다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 온 게 10년이 넘었다.

사실 약을 먹으면서 평생을 살아도 상관이 없었다. 여드름만 나지 않는다면. 많은 여드름인, 탈모인이 비슷한 마음가짐일 것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으니 지난 가을 내 생일을 맞아 떠난 여행에서 “열심히 약을 복용하던 중임에도” 피부가 뒤집어졌다. 그 뒤로도 열심히 약을 먹었으나 진전이 없었다.

그런데 뒤집어진 양상이 여드름이 폭발했다기 보다는 피부가 울글불긋해지고 표면이 약해져 살짝만 접촉을 해도 아픈 느낌이었다. 어딘가에서 얼핏 들은 “피부 장벽” 문제 같았다.

그때부터 피부 장벽에 대해 열심히 찾으며 관리를 시작했다.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들을 사서 바르고 클렌징을 끊고 물 세안, 식초수 세안을 시작했다. 여드름과 모낭염을 구분해 모낭염에는 그에 맞는 프로토콜을 시행했다. (영양제황의 블로그 참고)

이렇게 해서 약 2주에 걸쳐 모든 모낭염을 잡고 피부 장벽도 어느 정도 회복을 했다. 이땐 정말 모든 피부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자만이었다. 피부가 건강해진 걸 믿고 식단을 엉망으로 하고 생활 습관도 불규칙적으로 하니 일주일 만에 다시 피부가 뒤집어졌다. 지난번처럼 장벽이 모두 벗겨져 피부가 약해진 느낌이었다.

다시 장벽을 회복했던 때를 떠올리며 열심히 관리를 했지만 이번에는 장벽 회복이 매우 더뎠다. 더딜 뿐 아니라 어떤 때는 더 안 좋아지기도 했다. 식단, 생활 습관, 피부 관리까지 철저하게 했지만 장벽은 회복될 기미가 안 보였다.

그러다 우연히 주말에 하루 종일 세안을 하지 않았더니 이상하게 피부가 회복되는 느낌이어서 “무세안”을 시도해봤다.

처음에는 개기름이 온 얼굴을 덮고 각질이 끝없이 쌓여 이전 상황과는 다르게 개판이 되었지만 3, 4일을 버티니 개기름이 사라지고 여드름도 들어가고 장벽도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다. (이때 화장품도 잠시 쓰지 않았다.)

상식과는 다른 경험을 몇 번 해보고 난 뒤 앞으로의 피부 관리를 위한 이론의 필요성을 느꼈고 여러 블로그에 언급이 있던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라는 책을 샀다.

내가 우츠기식 피부 관리를 시작하는 이유는 이 방식이 “과학적이기” 때문이다. 과학적인 근거와 임상 시험이 충분했기에 따라보기로 했다. 살면서 해보지 않은 방식이라 무섭긴 했지만 만약 성공한다면 이만큼 좋은 방법도 없었다. (돈과 시간을 아끼면서 피부까지 좋아지는 방법이기 때문에)

아직 시작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고 앞으로의 변화는 일기처럼 종종 기록할 예정이다. (이렇게 하고 있는 분이 꽤 많더라.)

우선 나부터가 나를 실험도구 삼아 기록하며 변화를 체험하는 걸 좋아하고, 누군가 이 방법을 시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시작한다.

나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성공하기를 빈다.

우츠기식 피부관리 자세한 후기 및 현재상태. ( 피부단식, 화장품 단식 후기)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 – 우츠기 류이치 저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츠기식 피부관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살면서 구글링을 가장 열심히 했던 키워드가 바로 ‘우츠기식 피부관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외부로 훤히 드러나는 피부에, 실험 아닌 실험을 하고자 하니 타인의 시선 등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대략 올해 1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우츠기식 피부관리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계기

많은분들이 우츠기식 피부관리를 하고자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저는 그 다양한 이유들을 종합적으로 갖고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우츠기식 피부관리를 시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접촉성 피부염이었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볼, 미간, 이마 부분에 피부염이 올라왔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면서, 심할 때는 밤에 자다가 간지러워서, 피부가 퉁퉁 부을 정도로 긁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여드름, 악건성 등 고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었고, 접촉성 피부염때문에 이것저것 알아보던 차에, 우츠기식 피부관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츠기식 피부관리 시작

저는 우츠기식 피부관리를 겨울에 시작했던 터라, 처음에는 바로 화장품 단식을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원래도 악건성이었던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려고 하니, 건조함에 의한 간지러움 때문에 잠을 잘 못 잤습니다. 며칠을 그렇게 보내다가, 피부염이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대학병원 피부과에 가서 피부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았고,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지 않은 연고도 처방받았습니다. 당시에는 몸에도 피부염이 올라오던터라, 연고 두 개를 받아 증상 발현의 정도에 따라 나누어 발랐습니다. 당시 대학병원 의사분께 화장품을 아무것도 안바르려고 한다고 말씀드리니,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제발 아무것도 바르지말라며, 바셀린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우츠기식 피부관리 1개월차

얼굴이 너무 건조할때에는 처방받아온 바셀린과,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로션을 조금씩 섞어서 바르기를 한 달여간 지속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간지러움과 피부염이 많이 가라앉아있었고,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은 각질 외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우츠기 박사의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를 읽으며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우츠기식 피부관리 2~3개월차

2개월 차부터는 꿉꿉함때문에 순비누를 사서 비누 세수를 시작했습니다. 책이나, 카페에서 말하는 좁쌀여드름이 조금씩 생겨났고, 세수를 열심히 하다 보니 각질이 더 심해졌습니다. 피지는 계속 생겨났습니다. 가뭄에도 콩이 많이 나는구나 싶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각질 덕분에 얼굴이 훤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환해지는 느낌과는 달랐습니다. 훤해진달까…

내가 지금 나아지고 있는 건지, 더 안좋아지고 있는건지 알 길이 없어, 현미경도 사서 매일 관찰하곤 했습니다.

아래 전 후 사진 첨부하겠습니다.(혐 주의)

우츠기식 피부관리 시작 초기

우츠기식 피부관리 시작 후 현재

-우츠기식 피부관리 현재 사용 중인 화장품

시간이 얼마나 빨리 흐르는지, 직장과 집을 반복하며 살다 보니 어느새 6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가끔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 가루 파우더 바르는 것 외에는 전혀 화장을 하지 않고 지냈고, 바셀린이 제피부에는 썩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껴, 베이비로션을 사다가 가끔씩 바르고 있습니다.

우츠기식 피부관리 중 사용하는 Mustela baby 로션

우츠기식 피부관리 중 사용하는 알렉사미 파우더

-우츠기식 피부관리 후기

현재 앞서 말씀드린 접촉성 피부염은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저는 피부염이 사라졌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세수하고 바로 스킨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얼굴이 땅기고 터지고 난리가 났는데,

지금은 세수하고 20~30분 지나면 알아서 건조함이 사라집니다. 건성피부는 체질이 아니라, 생활습관에 기인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전에 화장을 한 내 모습과 비교하면, 지금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내 모습은 상당히 별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화장을 하지 않았던 내 모습과 비교하면, 지금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자연스럽고 보기 좋습니다.

-우츠기식 피부관리 후 느낀 점

화장품 단식이 자연스럽게 미니멀 라이프의 일환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화장을 안 하게 되니, 치장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꾸밈 비용도 많이 줄었습니다(돈을 꽤나 모음).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츠기식 피부관리는 결론적으로 저에게 피부병의 종식과 더불어, 피부관리의 압박으로부터의 해방감을 주었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우츠 기식 피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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