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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자신의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성덕임(의빈 성 씨)과 이를 사랑한 이산(정조)이라는 실존 인물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제목에서 나타나 있듯이 임금을 지켜보는 궁녀를 주체로 다루고 있다. 이야기는 어린 동궁과 생각시 덕임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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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매주 금토 밤 9시 50분 방송.
#옷소매붉은끝동 #이준호 #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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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17화(마지막회) 리뷰 – 드라마 덕후
원작 : 강미강 「옷소매 붉은 끝동」 17화 줄거리 1786년(정조 10), 덕임(이세영)과 이산(준호)의 아들 문효세자가 어린 나이에 홍역으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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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옷 소매 붉은 끝동 리뷰
- Author: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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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2.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FxM6wALN6RA
[청년시선-나의 인생작]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리뷰
출처: MBC 홈페이지(옷소매 붉은 끝동 현장포토)
<옷소매 붉은 끝동>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MBC에서 방영한 17부작 드라마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극이다. 이 드라마는 자신의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성덕임(의빈 성 씨)과 이를 사랑한 이산(정조)이라는 실존 인물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제목에서 나타나 있듯이 임금을 지켜보는 궁녀를 주체로 다루고 있다.
이야기는 어린 동궁과 생각시 덕임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시 덕임은 동궁의 소속의 궁녀가 됐고, 이 후 발생한 다양한 사건을 정조와 함께 겪고 헤쳐나가면서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존의 영·정조 시대를 다룬 작품들과 다르게 ‘궁녀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존 인물이면서 동시에 임금의 승은을 두 번이나 거절했던 ‘의빈 성씨’를 주인공으로 해 임금이 아닌 그 곁에 있는 궁녀를 이야기의 중심으로 삼아 새로운 관점에서 시대를 바라볼 수 있게 만들었다.
출처: MBC 홈페이지(옷소매 붉은 끝동 현장포토)
특히 수직적 관계로 마음을 얻으려는 임금과 자신의 삶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며 수평적 관계로 보는 궁녀 덕임의 로맨스는 사극 장르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신선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시청자들인 이러한 색다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보통의 로맨스 드라마에서는 삼각관계 같은 흔한 클리셰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뻔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종종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그 흔한 삼각관계 없이도 후반부까지 많은 두터운 팬층을 유지했다.
최근 어떤 사극보다도 역사를 충실히 반영해 진정성 있게 다루고 있다. 현대극이 아닌 사극인 만큼 역사 고증을 많이할 수밖에 없다. 매 회 촬영 전 미리 궁중 예법부터 서예 등까지 미리 신경 썼으며 호칭부터 머리 모양, 복장까지도 디테일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 것이 한눈에 느껴진다.
이에 더해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이고 그 당시의 임금의 위엄을 잘 나타내도록 노력했으며 분위기 있는 조명, 세트와 연출 심지어 ost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신경을 많이 써 시청자들이 자연스레 작품에 매료될 수 있게 하였다.
출처: MBC 홈페이지(옷소매 붉은 끝동 현장포토)
특히 감독의 연출력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후반부에 있는 과거와 현재가 인사하는 장면이 이에 해당된다. 과거의 자유로움과 지금의 무거움이 대조적으로 보이며,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시절을 잘 표현했다.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더욱 몰입하고 슬픔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장면은 대본에 있던 것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연출하며 추가한 것으로 이런 디테일한 부분을 추가했다는 것만으로도 연출력이 대단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지금 시대의 여성상을 궁녀 덕임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궁녀 덕임이는 사소한 것도 좋으니 선택이라는 것을 하며 살고 싶은 소박한 꿈과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성격을 가졌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끝까지 임금의 승은 제안을 수차례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개인의 삶에 더 집중하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필자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사극을 보는 재미를 알게 됐다. 기존에 사극을 좋아하는 시청자이라면 당연히 이 드라마를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극 인생작을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 작품, <옷소매 붉은 끝동>을 꼭 한 번 시청해보기를 추천해본다.
임희진 객원기자
* 임희진 객원기자는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에서 언론을 전공 중인 예비언론인입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 17화(마지막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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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월 MBC 방영
옷소매 붉은 끝동
사극 로맨스, 16부작
추천 ★★★★★
기본정보
주연 : 이준호, 이세영, 강훈, 이덕화
방영 : MBC 금토 저녁 09:50 / 웨이브 시청 가능
연출 : 정지인, 송연화
극본 : 정해리(군주 등)
원작 : 강미강 「옷소매 붉은 끝동」
17화 줄거리
1786년(정조 10), 덕임(이세영)과 이산(준호)의 아들 문효세자가 어린 나이에 홍역으로 죽는다 . 이산은 아들의 죽음에 슬퍼하고, 홍역을 앓은 적 없는 데다 둘째 임신 중인 덕임은 아들의 마지막을 보지도 못한 채 아들의 죽음을 알게 된다.
아들 문효세자의 죽음에 슬퍼하는 아빠 이산과 엄마 덕임
덕임은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앓아눕고, 이산은 그런 덕임에게 화를 내며 강해지라 다그친다. 덕임은 빈이 되기를 원한 적 없다며 슬퍼하고, 이산은 뱃속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기운을 내라고 말한다.
임금으로서 말하는 이산과 엄마로서 슬퍼하고 싶은 덕임
넌 세자의 친모이고, 용정을 잉태한 정 1품 빈이다. 어떤 슬픔을 겪든 백성들 앞에서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라. 그것이 네가 마땅히 해야 할 의무니까.
신첩은 원한적 없사옵니다. 정 1품 빈이 되기를 원한 적 없사옵니다. 원한 적 없는 것을 얻었다 하여 무조건 참고 인내해야 합니까? 제 배로 나은 아이가 죽었는데 마음대로 슬퍼할 수도 없습니까?
세자만이 우리 아이가 아니다. 우리에겐 아직 아이가 있어. 뱃속에 아이는 너만을 의지하고 있다. 친아비인 나조차 돌볼 수 없다. 그 아이에겐 오직 너뿐이야. 과인이 어린 세자를 지키지 못했지. 난 얼마든지 미워해도 좋아. 그래도 어미로서 해야 할 일을 해다오.
이산은 이성적 인척 임금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했지만, 사실 뒤돌아서 그 누구보다도 슬퍼한다.
문효세자가 태어났을 때 행복했던 이산과 덕임 문효세자가 태어났을 때를 생각하며 혼자 오열하는 이산
한편, 덕임은 뱃속의 아이를 위해서 밥을 먹기 시작하고, 친구 손영희(이은샘)가 별감과 사통 하여 아이를 임신했다 유산한 것이 들켜 옥에 갇혀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덕임을 걱정해 이산이 비밀로 하라고 명했으나, 눈치 빠른 덕임에 김복연(이민지)이 사실을 실토하면서 덕임은 친구가 죽게 될 거라는 것을 알게 된다.
소식을 듣고 친구 영희를 보러가려하는 덕임
덕임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옥에 갇힌 손영희를 찾아가고, 손영희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여인이 되는 행복을 위해 죽음이라는 대가도 감수했다고 말한다.
자신의 행복을 선택한 영희와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덕임
누가 널 이렇게 만들었어? 대체 누구야?
자가, 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생각시가 아니에요.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어요. 전부 제 스스로 선택한 거예요.
어째서?
은애 하는 분의 여인이 되고 싶어서요.
이렇게 될 걸 알면서도?
송구합니다 자가. 경희에게도 복연이에게도 미안해요. 하지만 모두가 슬플 걸 알면서도 전 그저 제가 원하는 대로 살아보고 싶었어요. 궁녀로서 감히 꿈꿀 수 없는 행복을 맛보았어요. 그 대가가 죽음일지라도 전 상관없어요.
영희야 안돼. 이렇게 널 잃을 순 없어. 안돼, 안돼.
죽을 수밖에 없는 친구의 상황에 덕임은 울다가 쓰러지고, 이산이 그런 덕임의 곁을 지킨다. 덕임은 이산에게 왜 사실을 숨겼냐 따지고,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한다.
친구까지 잃는 덕임
나라에는 마땅히 지켜야 할 법이 있다. 그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해. 너의 동료라 하더라도 눈 감아 줄 수 없어. 그게 임금이 해야 할 일이야.
알고 있습니다. 전하께서는 결코 예외를 두지 않으시겠지요. 하여 살려달라 간청드리지 않았습니다. 애원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그저…
혼자 있고 싶습니다.
영희의 죽음에 덕임과 복연, 배경희(하율리)는 슬퍼하고, 복연은 예전에 한 약속(나중에 할머니가 되어 출궁 하면 같이 모여 살기로 한 덕임과 친구들의 약속)처럼 영희는 먼저 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친구의 죽음에 슬퍼하는 덕임과 복연, 경희
이산은 아들과 가까운 친구를 잃은 덕임을 걱정하고, 덕임은 세자의 죽음에 슬퍼했을 이산을 알아주며 그를 위로한다. 이산은 덕임의 친구를 구해주지 않은 일로 자신을 미워하냐 묻고, 덕임은 원래 공정하게 모든 이에게 똑같이 대한다는 거 알고 있었다며 괜찮다 말한다. 그리고 봄이 되어 별당에 꽃이 피면 옛날처럼 꽃을 보러 가자고 말한다.
서로를 생각하고 위로해주는 이산과 덕임
전하, 신첩이 잘못하였습니다.
아니, 무엇을?
자식을 잃은 사람은 저만이 아니지요. 실은 전하께서도 아파하시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제가 잘 알았지요. 그런데도 전하께 모질게 굴었습니다. 임금이시니 괜찮을 거라 여겼지요. 임금이라도 괜찮지 않으셨겠지요, 임금이시기에 더 괜찮지 않으셨겠지요.
난… 괜찮다. 견딜 수 있어. 견디어야만 하고. 너는 정말 괜찮은 것이냐? 어린 세자를 잃자마자 가장 친했던 동무마저 잃었지. 나를 원망하지 않느냐? 네 동무를 구할 힘이 있으면서도 구해주지 않았어. 그런 나를 미워하지 않아?
처음부터 전하께서 그런 분이신 걸 알고 있었습니다.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이 그런 분이시라는 걸. 전하, 봄이 되면 다시 꽃이 피겠지요?
별당의 꽃나무를 말하는 것이냐? 그 나무는…
다시 필 것입니다. 언젠가, 반드시. 그때가 되면 모든 게 다시 괜찮아지겠지요. 전하와 함께 꽃을 구경하고 싶습니다. 전하께서 아직 동궁이시고 제가 궁녀였던 시절처럼. 모든 게 다 괜찮았던 그 여름날처럼.
별궁 꽃나무에 꽃피는 걸 보러가자는 덕임
한편, 대비(장희진)의 오라비가 유배지에서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대비는 친오라비의 죽음에도 상복을 입지도, 조문을 가지도 못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궁궐에 갇혀 사는 왕실 사람들의 비통한 운명
오라비가 죽었는데 상복을 입지 못합니다. 조문조차 가지 못해요. 이 좁은 궁궐에 갇혀 한 발자국도 밖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누가 우리를 여기에 가두었을까요. 아홉 개의 담장을 둘러 가두고,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게 막았을까요. 궁궐은 참으로 화려한 감옥이지요.
그 시각, 혜민서(가난한 백성을 무료로 치료하던 관아)에서 사흘간 밤을 새운 이산은 감기가 심해져 쓰러진다. 덕임은 그런 이산을 간호하러 오고, 이산은 덕임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 이산은 동궁시절 덕임이 읽어주던 시경 을 건네고, 덕임은 그때와 같이 시경의 구절을 읊는다.
감기걸린 이산 찾아온 덕임
더 주무십시오.
벌써 가려고?
쉬셔야지요.
조금만 더 곁에 있어다오. 아니다, 넌 회임 중이니 가벼운 고뿔이라도 걸리면 큰일이야. 어서 가거라.
조금만 더 있겠습니다.
넌 가지 말라하면 간다 하고, 가라고 하면 가지 않는구나.
전생에 청개구리였나 봅니다.
딱 어울려.
주무실 때까지 곁에 있겠나이다.
시경을 읽어주는 덕임, 지금과 예전
북풍은 차갑게 불고 눈은 펄펄 쏟아지네.
사랑하여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손 붙잡고 함께 떠나리.
어찌 우물쭈물 망설이는가. 이미 다급하고 다급하거늘.
북풍은 차갑게 휘몰아치고 눈비는 훨훨 휘날리네.
사랑하여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손 붙잡고 함께 돌아가리.
붉지 않다고 여우가 아니며, 검지 않다고 까마귀 아니던가.
사랑하여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손 붙잡고 수레에 오르리.
이산은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가 슬프지만, 서로가 있기에 견딜 수 있다고 말한다. 덕임은 그런 이산의 얼굴을 쓰다듬고, 이산은 덕임의 손이 뜨거운 걸 알아챈다. 덕임은 병이 깊어 쓰러진다.
그래도 서로가 있어 괜찮다 말하는 이산
소중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우리 곁을 떠나가. 그래도 우리에겐 서로가 있어 견딜 수 있어, 그렇지?
덕임이 아픈 걸 눈치챈 이산
이산은 병세가 심해 사흘간 일어나지 못하는 덕임의 곁을 지킨다. 그러나 일이 밀려 결국 편전으로 향하고, 서상궁에게 덕임이 깨어나면 바로 알려달라고 명한다. 깨어난 덕임은 서상궁에게 친구들을 불러달라고 말하고, 서상궁은 친구 대신 이산을 불러온다.
아픈 덕임이ㅠㅠㅠ
깨어났구나.
서상궁, 내 경희와 복연이를 데려오라 명하지 않았는가.
송구하옵니다. 하오나 자가.
어서 가서 그 아이들을 데려오게. 시간이 없으니 빨리.
그 애들 얼굴을 꼭 보고 가야 하는데.
나는, 나는 보고 싶지 않았느냐?
전하께서는 괜찮으실 거옵니다. 지키셔야 할게 아주 많으니까요. 전하께서 지키셔야 할 것들이 오히려 전하를 지켜주겠지요. 제 동무들에게는 저밖에 없는데 두고 가는 게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이러지 마라, 내가 잘못했다. 네가 여전히 궁녀였다면, 후궁이 돼라 강요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덕임은 이산에게 다음 생에서는 자신을 모른 척 지나치라 고 말한다.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살고 싶던 덕임의 말에 이산은 자신의 곁에 있는 것이 싫었던 것인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것인지 묻는다. 덕임은 아직도 모르냐며, 자신의 선택으로 이산의 곁에 남은 것 이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덕임 은 죽고 , 이산은 덕임이 죽자 오열한다.
덕임이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을까봐 묻는 이산
부디 다음 생에서는 신첩을 보시더라도 모르는 척 옷깃만 스치고 지나가 주시옵소서. 전하를 원망하는 것이 아니옵니다. 미워하는 것도 아니옵니다. 그저 다음 생에는 신첩이 원하는 대로 살고 싶은 것이옵니다.
너는 나를 조금도 연모하지 않았느냐. 아주 작은 마음이라도 내게는 주지 않았어?
아직도 모르시옵니까. 정녕 내키지 않았더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멀리 달아났을 것이옵니다. 결국 전하의 곁에 남기로 한 것이 제 선택이었음을 모르시옵니까?
툭- 떨어지는 덕임의 손 덕임이 죽자 오열하는 이산
덕임아, 덕임아. 내가 잘못했다. 내가 잘못했다 덕임아. 제발 가지 마라. 나를 두고 가지 마라 덕임아.
덕임아ㅠㅠㅠㅠ산아ㅠㅠㅠㅠ
덕임이 죽고 난 후, 이산은 왕으로서 어쩔 수 없이 후대를 잇기 위해 후궁을 들인다. 이산은 후궁 후보들이 덕임과 비슷한 모습이 보이자 크게 화를 내고, 덕임과는 전혀 다른 후궁 을 맞이한다.
상 뒤집어 엎는 이산 덕임과 비슷한 후궁 후보들에 화가 난 이산
이산은 후궁이 올린 만둣국을 보며 덕임과 알콩달콩한 때를 떠올린다.
다 터진 만둣국ㅋㅋㅋㅋ모양보다는 맛이라면서 맛도 없어ㅋㅋㅋ
음식은 본디 모양보다는 맛이지요.
음식은 본디 맛보다는 정성이지요.
산이 생일이라고 직접 만들어온 만둣국 먹기 싫어서 덕임이 먹으라고 떠미는 중 맛없어서 서로 먹이려고 투닥거리는 산이와 덕임이
이산은 덕임의 생각에 빠져 살았지만, 임금으로서의 책무를 위해 덕임 을 잊을 것이라 다짐 한다. 그렇게 어느덧 40대가 된 정조 이산은 백성들이 태평성대라 말할 정도로 좋은 나라를 만든 좋은 임금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태평성대라 말하는 백성에 흐뭇한 정조 이산
한편, 이산은 뛰어난 활 솜씨를 보이는 무인이 덕임의 조카(덕임 친오빠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되며 잊고 살던 덕임 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이산은 덕임을 기억하는 자를 찾고, 덕임의 친구인 경희는 제조상궁이 되어있었다. 복연도 병에 걸려 죽고, 경희만이 살아있었다.
맞는 말이네. 다른 사람입에서 진심들으면 뭐해.
그 사람은 너희를 찾았어. 너희가 아니라 내가 와서 실망했지. 나에게 다음 생엔 아는 척도 하지 말라 그랬어. 그저 옷깃만 스치고 지나가라고.
전하, 의빈은 단지 작은 허세를 부렸을 뿐입니다.
허세?
그 작은 허세라도 부리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그리 말하였나이다. 알고 계시옵니까 전하. 분명 의빈 역시 진심으로 전하를…
다물어라! 내가 왜 너의 입에서 그 사람의 진심을 들어야 하지. 다른 이의 입에서는 들을 필요 없어. 방자하게 굴지 마라.
송구하옵니다.
배경희는 이산에게 덕임의 유품을 전해주고, 이산은 덕임의 유품을 보며 덕임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 덕임이 필사하던 대학연의보, 이산이 동궁인 걸 모를 시절 썼던 반성문 그리고 너무 작은 생각시 시절 옷. 이산은 덕임을 진심으로 사랑하였고, 덕임을 떠올리며 운다.
덕임과의 추억이 담긴 반성문 동궁시절 반성문으로 투닥거렸던 둘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산 덕임의 작은 옷…ㅠㅠㅠ
너무 작다. 이리도 작은 사람이었던가. 그런 너를 내가 연모하였다.
한편, 부교리였던 심휘원(김병춘)은 어느새 좌의정이 되었고, 여전히 이산이 하려는 일에 논리적인 반박을 하고 있다. 꼿꼿한 사람인 심휘원은 이산에게 성군이라 말하고, 이산은 내심 기분이 좋다.
좌의정에 말에 내심 기분 좋은 이산
예전에는 신이 이런 말을 고하게 될지 몰랐사옵니다. 하오나 오늘에 이르러 아뢰옵니다. 전하처럼 백성을 아끼시는 성군은 세상에 둘도 없을 것이옵니다. 신 심휘원, 전하를 주군으로 모시어 기쁩니다.
저 늙은이가 안 하던 말을 다하고.
이산은 편전에서 나와 혼자 걷고 그때 눈이 내린다. 펄펄.
너무 외롭고 쓸쓸해보인다 카메라 구도가 시경의 구절처럼, 눈이 펄펄
이산은 병으로 앓아눕고, 며칠 만에 깨어나 혼자 있고 싶다며 신하들에게 나가 있으라 한다. 이산은 덕임을 떠올린다.
아픈 이산..하아,,다들 왜이렇게 아프고 그래ㅠㅠㅠㅠ 달달했던 옛날
왜 하필 신첩이옵니까.
그게 무슨 소리지?
세상에 여인은 많습니다. 가문과 학식, 인품 모든 것을 갖춘 여인도 많은데 왜 하필 저였습니까?
다른 그 어떤 여인도 네가 될 수는 없으니까. 덕임아, 나는 내 천성을 거스르면서까지 너를 내 마음에 두었다. 그러니 다른 이는 필요 없어. 오직 너여야만 해.
이쁘다 투샷
이산은 눈을 감는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뜨자, 그때 덕임의 무릎에 누워 낮잠을 자던 때 로 깨어난다.
눈을 감고, 다시 뜨자 예전 그때로 돌아온 이산 그래서 이때 이런말을 했구나
너, 여기 있구나.
아까부터 여기 있었습니다. 종일 제 무릎을 베고 주무시지 않았습니까.
이제 가보셔야지요. 너무 지체하셨습니다.
이산은 그때와 똑같이 말하고 문을 열고 가려한다. 그리고 그 순간, 덕임이 죽는 순간을 기억해낸다. 이산은 가지 않고 덕임의 손을 붙잡아 꽃구경을 한다. 그리고 자꾸 돌아가라는 덕임에게 자신이 있어햐 할 곳은 여기라며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과거와 똑같이 가려다 덕임의 죽음을 기억해낸 이산 덕임이 죽음을 기억해낸 이산 덕임이 말하던 별궁의 꽃구경 자꾸 이산보고 돌아가라는 덕임이
꽃구경을 하시옵니까?
꽃이 다시 폈구나. 두 번 다시 못 볼 줄 알았는데.
꽃구경일랑 나중에 하십시오. 빨리 가셔야 합니다. 모두가 전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덕임아. 오랜 세월이 흘렀고, 가끔씩 나도 잘 모르겠다 생각했어. 네가 진짜 그리운 건지 아니면 지난 세월이 애틋하게 미화된 건지. 이제는 안다. 나는 널 그리워했고, 너와 함께 했던 시절을 그리워했어. 두 번 다시 이 손은 절대 놓지 않는다.
그리하지 마옵소서. 아직은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전하께서 마땅히 돌아가셔야 할 곳으로 돌아가십시오. 좋은 임금이 되셔야지요. 평생을 그리하셨듯.
있어야 할 곳은 여기다. 알고 보니 시간이 많지 않더구나. 기다릴 여유도 없었고. 그러니 날 사랑해라. 제발, 날 사랑해라.
이 장면 이산 눈빛 너무 좋아 연출 너무 예뻐ㅠㅠㅠ 어유 이쁘다 이뻐 행복해, 둘이 영원히 사랑해ㅠㅠ
이것이 과거라 해도 좋다. 꿈이라 해도 좋아. 죽음이어도 상관없어. 오직 너와 함께 하는 이 순간을 택할 것이다.
그리고 바랄 것이다. 이 순간이 변하지 않기를.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그리하여, 순간은 곧 영원이 되었다.
이 장면 준호 눈빛!!! 진짜 제일 좋아 너네가 행복해 보여서 그냥 해피엔딩이라 믿을래ㅠㅠㅠ 행복해, 행복해, 행복해
개인적인 리뷰
아니 왜 역사가 이따위야ㅠㅠㅠㅠㅠㅠ첫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내내 울었네ㅠㅠㅠ 마치 동화 속 마지막 장면 ‘그렇게 둘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이후의 현실을 보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마지막 엔딩은 동화 같았다. 꿈인지, 과거인지, 죽음인지 모를 그 순간이 영원이 되는 것. 슬픈 역사의 엔딩을 동화처럼 잘 끝맺은 것 같다.
이 드라마는 연출이 참 좋아서, 해석하는 재미가 있는데 엔딩(결말)에 대해 해석을 살짝 해보려고 한다. 우선, 덕 임과 행복했던 시절=봄 이다. 봄이 가고 즉, 덕임이 죽은 후 이산 혼자 남아 외롭게 궐을 걸을 때는 겨울 . 그것도 눈이 펄펄 내리는 날이다.
혼자 남겨진 궁궐, 내리는 눈
이산이 눈을 감고 다시 눈을 뜬 곳은 과거의 기억 속 별당=저승 이다. 즉, 이산이 죽어 저승에 있는 덕임을 만난 것이다. 그래서 덕임은 자꾸 이산에게 아직 돌아갈 수 있다며 원래 있어야 할 곳=이승 으로 돌아가라 한다. 그러나 이산은 덕임과 함께 있는 곳이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라며 가지 않는다(이미 죽은 덕임과 함께=이산도 죽음) 덕임과 함께 있는 별당은 봄 이라 꽃이 만발하였다.
꽃이 만발한 별당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두 사람
결국 이산과 덕임은 죽어서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서로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이산은 임금으로서 책임이 있고, 덕임은 후궁으로 살며 자유의 제약이 있어 살아생전 둘의 온전한 행복과 사랑을 이루지 못한 것 같다. 그걸 죽은 후에야 둘만의 공간인 별당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봄에, 보고 싶다던 꽃을 보며, 서로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느꼈다. 그곳에선 어떤 이별도 슬픔도 제약도 없이 자유롭게 행복하게 영원히 사랑하길 바란다.
개인적으론 산이와 덕임이가 살아서 꽃길만 걷길 바랬는데, 대비 말처럼 궁궐은 화려한 감옥인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다들 궐에 갇혀 맘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법도와 예식에 갇혀 마음을 나눌 수도 없으니…
역사가 스포라 사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죽음은, 헤어짐은 너무 슬프다. 이렇게 정조의 죽음까지 전 생애를 다 보여줄지 몰랐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산과 덕임이 행복해 보여서, 그 둘의 행복한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 같다. 엔딩 연출이 너무 슬프게 아름답다 . 엔딩을 보며 행복은 영원이 아니라 순간이고, 그 순간이 영원이 되는 것 같다고 느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진짜 오랜만에 완전히 빠져서 펑펑 울면서 봤던 사극 드라마인 것 같다. 시청률이 높고 화제성이 높은 이유가 있는 것 같아. 오래간만에 나온 정통 사극 로맨스 명작이다. 역사 속 실존인물이라 더 애틋하고, ‘드라마 안에서 잘 살겠지’ 같은 행복 회로가 안 돌아가는 장르니까 그만큼 여운이 더 많이 남는다 . 게다가 덕임과 이산의 상황과 직위가 두 사람의 온전한 행복을 방해하는 느낌이 있었다. 덕임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인생을 살고 싶어 했고, 그런 덕임에게 후궁 자리는 꽤나 답답했을 것이다. 이산은 다음 생에서 자신과 얽히지 않고 자유롭게 살기 바라는 덕임을 보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나 생각했을 수도 있다. 게다가 덕임은 이미 여러 번 이산의 마음을 거절했었으니, 늘 마음 한편에 덕임이 자신을 진짜 사랑하는지에 대해 작은 의구심이 있었을 수 도 있다. 실제로 기록을 보면, 덕임이 이산을 사랑하지 않았던 거 아니냐는 추측도 꽤 있으니 말이다.왕과의 사랑이 온전히 행복할 수는 없다는 한계가 느껴져서 보는 내내 더 애틋하고 슬프고 안타까웠다. 그래서 [옷소매 붉은 끝동]은 나에겐 아련한 봄의 끝자락 같은 드라마 였다.
이젠 보내주어야 할 때. 순간이 영원이 되길 바라며, [옷소매 붉은 끝동] 안녕.
p.s. [옷소매 붉은 끝동]의 시청률 상승세가 대단하다. 처음에는 5.7%로 시작했는데 꾸준히 계속 올라서 결국 마지막화 시청률은 17.4%로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끝이 났다. 1화부터 꾸준히 시청률이 오른 것은 입소문을 타고 흥행했다는 얘기고, 마지막화 시청률이 제일 높은 것은 그만큼 완성도 있다는 얘기겠지. 이렇게 쭉 상승세를 탄 드라마도 드문데, 진짜 멋지고 대단하다. 그만큼 정말 좋은 작품이었다. 그리고 시청률 15%가 넘어서 준호의 곤룡포 우리 집을 보게 돼서 기쁘다ㅋㅋㅋ 배우들 간의 케미도 좋고 서로 친한 거 같아서 더 기대되는 것 같다.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률7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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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옷소매 붉은 끝동’, 주체적 여성 캐릭터…사극의 진부함 넘은 ‘신선한 돌풍’
정조 후궁 의빈 성덕임 이야기
5회 만에 1위…드라마 시장 이변
MZ세대 입소문 타고 파죽지세
주체적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 뻔한 클리셰(판에 박힌 듯한 진부한 표현)의 파괴. 이런 과감한 시도들이 다른 장르도 아닌 사극에서 펼쳐진다. MBC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사진)은 이를 통해 사극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예상치 못한 사극 열풍에 올해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는 평가까지 나온다.지난달 12일 처음 방영된 이 작품은 아이돌그룹 2PM 출신인 이준호와 배우 이세영이 주연을 맡았다. 초반엔 송혜교, 장기용 주연의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밀렸다. 하지만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0%까지 돌파했다. 특히 사극과 거리가 다소 멀었던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정조 이산과 후궁이었던 의빈 성덕임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선 2007년 방영된 사극 ‘이산’과 동일하다. 하지만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와 시선으로 차별화했다. 드라마 ‘이산’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 이후 정조가 느꼈을 내적 불안과 갈등이 중심을 이뤘다. 반면 이 작품에선 덕임을 중심으로 한 궁녀들의 이야기에 무게가 실린다.덕임은 이산의 지극한 사랑에도 자신이 맡은 궁녀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후궁이 아니라 궁녀로서만 살아가고자 한다. 덕임을 포함한 궁녀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작품은 궁녀들이 각자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일에 임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준다. 또 궁녀들만의 축제, 궁녀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권력 다툼 등을 다루며 궁녀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까지 다양하게 펼쳐 보인다.사극은 물론 기존 드라마에서 반복돼 나왔던 클리셰를 확 비틀어 버리는 ‘역클리셰’로 통쾌함도 선사한다. 책을 찾던 중 넘어질 것 같은 덕임을 이산이 받쳐주며 사랑이 싹틀 것만 같은 장면에선 오히려 이산이 덕임을 짐짝처럼 밀친다. 이산이 물에 빠질 뻔한 덕임의 허리를 감싸 안는 장면에서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은 결국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이산은 덕임의 얼굴조차 보지 않고 화를 내며 돌아선다.참신한 은유적 표현도 재미를 더한다. 이산이 건넨 감귤을 덕임이 거절하면서 그의 마음을 정중히 거절하는 식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빛을 발한다. 아이돌 출신이지만 ‘김과장’ 등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이준호, 어린 시절부터 ‘대장금’ 등 다양한 사극을 거쳐온 이세영은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영조 역의 이덕화, 제조상궁 역의 박지영 등 중견 배우들이 극을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김희경 기자 [email protected]
[책 & 드라마 리뷰] 옷소매 붉은 끝동 (강미강 지음)
제목 : 옷소매 붉은 끝동
작가 : 강미강
출판 : 도서출판 청어람 (종이책 2권, ebook 5권)
장르 : 로맨스소설 / 역사, 시대물
별점 : ★★★★★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2017년 소설로 처음 독자들에게 선보여졌던 작품으로, 소설이 인기를 얻으면서 드라마로 제작이 되었다. 물론 지금은 드라마가 워낙 인기리에 방영되어 원작 소설을 잘 알지 못했던 시청자들까지 소설을 찾고 있어 한층 더 소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로맨스 소설에 관심을 가지게된 이후 ‘옷소매 붉은 끝동’의 소문은 익히 들어왔기에 잘 알고는 있었지만, 역사가 스포로 작용하여 계속 미뤄두고 있던 작품이기도 하다. (새드 앤딩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개인의 취향도 작용함.)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대강의 줄거리는 알기에 별다른 기대감 없이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드라마가 방영되는 요일만 기다리게 되었다. 다른것보다도 배우들이 그 이유의 90%는 되는 듯 하다. 배역과 너무나도 찰떡이었던 것!!
이세영 배우는 워낙에 잘 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특히나 사극에서 더 빛이나는 배우인 것 같다. 그리고 이준호 배우는 2PM 그룹의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아 이정도로 연기에 진심일 줄 미처 몰랐었다. 그런데 이렇게 ‘이산’을 잘 표현해낼 줄이야!! 이준호 배우의 재발견이다.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너무나 좋았지만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너무 빨리 진행되어 흐름을 끊어먹었다는 점!! 17부작도 그나마 늘려서 방송한거라는데, 소설의 내용을 제대로 담아내기에는 이것도 너무 짧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몇 년씩 팍팍 뛰어넘어서 드라마에 몰입이 되지 않아서 난감….
그래서 결국은 소설을 읽어보기로 했다.
종이책 / e-book
종이책으로는 총2권, e-book으로는 5권으로 나눠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e-book은 1권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기에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고, 맛보기로 읽어보고 구매 결정을 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장편소설로 내용은 조금 길지만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역시… 소설로 읽어보길 잘한듯!! 드라마로 모두 담아내지 못한 내용까지 볼 수 있어서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소설은 소설 나름의 재미가 있고, 드라마는 드라마 나름의 재미가 있고….
드라마를 보면서 왠지모를 아쉬움을 느꼈다면 꼭 소설도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드라마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요즘은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들은 DVD뿐만 아니라 대본집, 포토에세이도 출판이 된다. 그동안 대본집은 따로 챙겨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왠지.. 대본집이 궁금해진다.
<참고>
♣ 드라마 ‘이산’ vs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를 보다보니 문득 생각난 드라마 ‘이산’. 이 드라마는 이서진(정조/이산)과 한지민(의빈 성씨/성송연)이 주인공으로 나와 정조와 후궁의 이야기를 그려냈는데, 같은 ‘정조’의 이야기를 그려냈지만 ‘옷소매 붉은 끝동’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전체적인 맥락은 같지만 설정부터 다르게 각색을 하여서 전혀 다른 내용인듯한 느낌이 든다.
드라마 ‘이산’은 정조의 삶과 업적, 사랑을 77회의 긴 회차로 차근차근 풀어내고 의빈성씨를 궁녀가 아닌 도화서의 화원으로 설정하는 반면,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정조의 사랑과 궁녀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의빈성씨를 궁녀로 그려내고 있다. (‘이산’이 77회인걸 보니 다시 한번 ‘옷소매 붉은 끝동’은 너무 짧아서 많은 내용을 담아내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다)
같은 이야기(실화)를 바탕으로 이렇게 다르게 그려낼 수 있다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조금 예전 드라마이긴 하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드라마 ‘이산’도 참고해보길 바란다. 지금은 거의 예능인이 다 되어버린 이서진 배우의 젊은시절(?) 배우로서의 다른 면모도 새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줄거리 – 아들을 잃은 덕임과 이산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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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줄거리를 요약해 왔어요!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는 완전 사약길. ㅠㅠ 그래서 <옷소매 붉은 끝동> 16회에서 애정씬을 몰아 넣었나 봅니다!
아들을 잃게 된 덕임과 이산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는 슬픈 표정의 이세영(의빈 성씨)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그녀가 이렇게 슬픈 표정인 건 이유가 있죠…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아들이 역병에 걸려서 위중했기 때문이죠. 홍역을 앓고 있기 때문에 홍역을 앓아본 적 없는 이세영(성덕임)은 옮게 되면 큰일 나기 때문에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못 들어가고 있었던 상황. 모두가 애써지만 결국 이세영(성덕임)과 이준호(이산)은 아들을 잃게 됩니다.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하지만 이준호(이산)는 마음을 가다듬고 조선의 백성 또한 자신의 자식이라며 역병으로 부터 백성을 지킬 방도를 내놓으라고 하죠. 진정한 성군..ㅠ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하지만 이세영(성덕임)은 아예 곡기를 끊었습니다. 둘째를 가진 상태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어요. 오죽하면 혜경궁이 뭐라도 먹이려고 하지만, 거부하기만 합니다.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이준호(이산)는 이대로 죽을 작정이냐며 다그칩니다. 어떤 슬픔을 겪든 백성 앞에서 의연한 모습을 보이라고 하는데요,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들을 잃은 이세영(성덕임)은 그런 말이 소용 없죠. 자신은 빈이 되기 원한 적 없는데, 그거 때문에 마음대로 슬퍼하지도 못하냐고 반박하죠.
“신첩은 원한 적 없습니다.
정1품 빈이 되기를원한 적 없사옵니다.”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하지만 지금 이세영(성덕임)에게는 지켜야 할 존재가 한 명 더있죠. 뱃속의 아기입니다. 이유가 뭐가 됬든 다시 마음을 추슬러 밥을 먹는 이세영(성덕임).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이세영(성덕임)을 어떻게든 밥을 먹게 하고 동궁의 처소로 돌아옵니다. 그곳에서 옛추억을 떠올리는 이준호(이산). 그도 힘들긴 마찬가지.ㅠ
“우리가 정말 가족이 되었구나.”
“무슨일 있어도 너와 원자만은 반드시 지켜주마.”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깊게 슬퍼하는 이준호(이산)입니다. 후궁의 아들인데도 세자로 책봉할 만큼 좋아했던 아들이었으니까 얼마나 슬플까요..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다시 정신을 차린 이세영(성덕임)은 동무를 찾지만, 영이가 계속 보이지 않다는 걸 알게되고 결국 다른 동무들에게 물어 그녀가 사통해서 아기를 가졌다가 유산을 하고 옥에 갇혀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듣게 됩니다. 이세영(성덕임)은 아들을 잃은지 얼마 되지 않아 친하게 지내던 동무도 잃어 더욱 심적으로 힘들게 되었죠.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하지만 그녀는 곧 마음을 추스르고 문후를 드리며 이세영(성덕임)은 자기만 잃은 게 아니라 이준호(이산)도 고통스러웠을 것인데 자기가 모질게 굴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견딜 수 있다고 하지만, 이준호(이산)도 정무를 보다 쓰러지게 되죠.
“괜찮다. 견딜 수 있어”
덕임까지 잃게 된 이산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그날밤, 쓰러진 이준호(이산)의 곁을 지켜주는 이세영(성덕임). 다시 시경을 읽어달라고 하는 이준호(이산)의 말에 시경을 읽어줍니다. 시경을 읽다 다시 옛 추억에 잠기는 둘. 이준호(이산)는 그렇게 시경을 들으며 다시 마음을 다져봅니다.
“우리에겐 서로가 있으니 견딜 수 있어”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하지만 위 말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듯, “전하께서는 강인하신 분이지요” 라며 쓰러지게 됩니다.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죽어가는 이세영(성덕임)을 보며 자신의 선택들을 후회하는 이준호(이산). 이세영(성덕임)은 다음 생애에 보면 그져 스쳐지나가기만 하자고 말합니다. 물론 그녀는 이준호(이산)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이 되서야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이세영(성덕임)
“너는 나를 조금도 연모하지 않았느냐?
아주 작은 마음이라도 내게는 주지 않았어?”
“아직도 모르시옵니까?
정녕 내키지 않았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멀리 달아났을 겁니다.
결국 전하의 곁에 남기로 한 것이
제 선택이었음을 모르시옵니까”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결국 이준호(이산)은 이세영(성덕임)을 잃었습니다. 다시 간택 후궁을 들이려고, 그녀와 닮은 소녀들을 보지만, 오히려 불같이 화를 내는 이준호(이산)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만둣국을 보다 다시 이세영(성덕임)과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못생기고 맛없던 만둣국으로 장난치던 때를 말이죠.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이렇게 먹여주고 먹으며 행복했었던 시절..ㅠㅠ 하지만 이제 이세영(성덕임)은 추억에 묻고, 이준호(이산)는 열심히 나라를 돌보게 됩니다.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그렇게 십년 넘게 지나, 무술이 뛰어난 군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낯이 익어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자, 성덕임의 오라버니임을 말해주죠. 이세영(성덕임)의 조카를 보자, 다시 그녀를 떠올리게 된 이준호(이산)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이준호(이산)는 한번도 그녀를 잊은 적이 없습니다. 누구에게도 내어주지 않았다고 하는 이준호(이산). 동무가 보관해두었던 그녀의 유품을 찾아보게 됩니다. 하 얼굴에 저 수염 모야.ㅠ 저거 다 떼줘요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그녀의 유품을 들여다 보다 생각시 시절부터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준호(이산). 이세영(성덕임)을 떠나보낸지 십년 넘게 지났지만 다시 슬퍼하는 이준호(이산). 하지만 이준호(이산)도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시기가 오죠.
출처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쓰러져서 꿈을 꾸던 이준호(이산)는 꿈 속에서 다시 이세영(성덕임)을 만나게 됩니다. 이세영(성덕임)이 다시 꽃구경을 하자고 했던 약속처럼, 꿈에서 둘은 다시 만나 꽃이 핀 꽃나무를 보며 다시 재회합니다. 꿈 속에서만큼은 꽃나무 아래서 꽃길만 걷길!!! 사약길 노!!1
👉 <옷소매 붉은 끝동> 전체 줄거리 모아보기
👉 <옷소매 붉은 끝동> 16회, 마지막회 재방송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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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읽었어!! 후기 : 왕족으로 사는거 개좆같다… (스포유)
진짜 넘 수작이고… 지금 집중할 일 있는데 후유증 때문에 괜히 읽었나 싶을 정도야ㅋㅋㅋㅋ 아 진짜
문장도 술술 넘어가고 역사적인 사료 재해석 한것들이 너무 설득력 있어서…
(널리 알려진 의빈 이야기랑은 좀 다르지만 집필 당시엔 그 사료들이 번역되지 않았다니까ㅠㅠ)
난 보보경심 소설 정말 잘 읽었는데 옷소매 붉은 끝동도 딱 내 취향이었어ㅠㅠㅠ
읽기전에 어디서 남주 개한남이라고 욕하는거 보고 긴장했는데
이상적인 로설 남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힘겹게 사랑하고 있다는게 보여서 나한텐 인생남주에도 들거같아 후ㅠㅠㅠ
다른 이야기지만 남주가 왕이나 황제일때 워커홀릭 기질 있으면 더 멋있어보여ㅋㅋㅋㅋ 보보경심 쓰예도 이런 경우
아 여주도 정말 좋았어
궁녀라면 무조건 승은을 기뻐해야 하는가? 궁녀는 당연히 왕을 사랑해야하는가? 이런 의문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준것 같아
(스포스포)
아 근데 왕족으로 사는거 넘 개같지 않아..?
여주 죽고나서 남주의 여생 쫙 보여주는데 아 진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사냐
그렇게 사랑한 여자가 죽었는데 그 후에 또 새 부인 들이고 그 사이에서 새 아들 낳고
사실 그냥 사료로 한줄 딱 읽으면 아무 생각 안들텐데 이걸 심층적으로 들어가니까 너무 안됐더라고ㅠㅠ
보통의 일반인이라면 배우자랑 자식이 연달아 그렇게 떠났을때 얼마나 감정적으로 힘들지..
삶의 방향도 잃어버리고 진짜 인생의 대사건 대 참사잖아
최소한 다니던 회사라도 퇴직하고 여행이나 자원봉사를 떠나거나 잠적하거나
숨돌릴 틈, 생각할 틈을 만들 수는 있겠지?
근데 왕이 그러면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인도 죽고 자식도 죽었는데 얼릉 정신차리고 하던 일 마저 해야하고
더 늦어지기전에 또 새 부인 들여서 그 사이에서 새 자식도 봐야하고ㅠㅠㅠㅠ 후궁이라 애도도 길게 하면 안된대 개같다 진짜
게다가 죽은 부인 자식 무덤도 더 찾아가면 안돼ㅋㅋㅋㅋㅋ 새 자식한테 안좋으니까!! 이게 사람 사는것임..?
영화 사도 봤을때도 그랬어
사도세자가 죽고 혜경궁이 어린 정조를 바로 영조한테 보내잖아
자기 남편 죽인 시아버지한테 바로 자기 아들을 보내는 심정은 어떨지
진짜 피말리고 병이 안생길수가 없겠더라
그런 기형적인 환경에서 자랐으니까 사랑하는 것들에게 더 엄격한 정조가 이해됐어ㅠㅠ
마지막에 왕의 책임보다 남자이길 선택한 장면도 정말 좋았던것 같아
앞으로 종종 재탕할 소설 만나서 너무 기분좋다ㅠㅠ
+아 또 얼척없었던 장면ㅋㅋㅋㅋ
죽은건 여주 아들인데 여주가 중전한테 가서 상심이 얼마나 크시냐고 위로하는 거ㅋㅋㅋㅋㅋ
여주랑 중전 둘 다 환장할듯 (책에서도 그렇게 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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